기타/요리 음식

카스테라 통통배 파운드케익 + 오리온 바니드롭스 해태 밀키멜

카야노 아이 2020. 3. 19. 15:00

오리온 과일의 맛 바니 드롭스 캔디 50원


80년대 스낵과 과자가 100원 200원

동네 빵집에서 식빵 4덩이가 500원

딸기쭈쭈바가 50원 하던 시절

제과업체는 기억이 안나는데

가로 10x 세로 10 Cm 높이 5Cm 정사각형 형태의

카스테라를 동네가게에서 팔았는데 가격은

200원 - 300원 사이였던걸로 기억된다.

(샤니 삼립 서울빵 코알라 기타 업체중 하나일듯

그와중에 빙그레 바나나 우유는 여전히 비싸서 500원했다.

바나나를 넣지도 않고 바나나 향이나 겨우 넣은게 고가격

고작해야 바나나향 가공유 주제에 차라리 농심 바나나킥이 날정도)

당시 오리온 바니드롭스가 50원에

판매되던 시절이라 카스테라가 맛은

좋았지만 2-300원 가격에 사먹기엔

좀 비싸다고 생각했다.


돈을 자주 얻을수도 없었고

사회인 월급도 28 - 30만원대인 시절이었으니

쌀이 80kg 한가마에 16-18만원이었나


아무튼 80년대엔 2-300원짜리 카스테라를

자주 사먹진 못했지만 일단 사면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오리온 바니드롭스와 페코PEKO를 원안으로 한 해태 밀키멜 100원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가던 시점에

역시 업체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누나가 사서 나눠줬던 빵인데

모양은 럭비공 형태로 제품 이름은

통통배란 귀여운 이름이었다.

맛은 환상적이었던지라 이후로

돈이 생기면 그 제품을 자주

사먹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을 찾다보니 80년대초 판매했던

PEKO 그림의 해태 밀키멜

난 밀키웨이나 밀키웰로 기억하는데 

밀키멜 아니면 밀키벨인모양이다.

오리온 바이오 캔디처럼 말랑한

형태의 캔디였는데 맛은 가당연유를

젤리형태처럼 굳힌 아주 맛있던 제품이었다.


일본 원안인 페코 PEKO 밀키


작년에 일본에 여행갔을때

밀키 연유캔디를 구매했는데

80년대 먹었던 그 맛을

다시 느낄수 있어서

과거의 추억도 생각나고 좋았다.


동양제과 로고 바뀐뒤 바니드롭프스 가격 100원 시절


2000년대 들어 90년대 먹었던

통통배의 그 맛을 잊을수가 없어

그 맛을 대체할 파운드케익을 찾기

시작했고 2008-10년쯤

샤니와 기린에서 경쟁적으로

170g 내외의 파운드 케익을

1400 - 1500원대인가에 판매해서

3개씩 사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요새 소프트 파운드 케익과는 달리

밀도도 탄탄하고 맛도 아주 끝내줬다.


요즘은 이런 제품을 찾아볼수도 없고

그나마 인터넷 쇼핑몰으로 찾아낸것도

부드러운 조직에 무게가 절반분량도 안되는

가격은 좀더 비싸게 판매하는 제품들뿐이다.


요새는 용량을 팍 줄여놓고

분할해서 여러개로 나눠놓은 다음에

가격을 6-8천원대 받아먹어서 불만이다.

애들이 말하는 창렬지수가 하늘울 뚫을정도

너희들이 우리 제품아니면 한국에서

다른 어떤걸 사먹겠어 라는

독과점에 따른 폐혜인지

너무나 배짱영업이다.


한국 스낵업체들이 하도

포장지와 질소를 많이 첨가해서

질소를 사면 과자가 덤이란

말이 괜히 생겨났겠는가?

과자업체가 아니라 질소업체라고 착각이 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