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이야기

단풍낙엽

카야노 아이 2018. 11. 19. 23:43


9월 - 11월까지는

여름과 기온차도 별로 없고

모기가 오히려 이 시기에 설쳐대는

기간이라 좋은 점을 찾을수가 없지만

단 2가지 좋은거라면 주황색 단풍잎과

노란색 은행나무 낙엽들이 너무 색이 예쁘다는거다.


도로가에 나무 가지를 너무 많이 잘라내어

죽은 나무 같았던 도롯가 나무들이

간간이 노란색 낙엽을 보도블록위에

깔아놓아 예쁜 색을 만킥하였다.

사실 나무가 살아있기나 할까

싶을 정도로 서울시인지 구청쪽인지

인원들이 나와서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바람에

차라리 저럴거면 나무를 뽑지 뭐하러

나뭇가지를 잘라내 흉물스럽게 만드나 싶었다.


어쨌든 그렇게 가지를 잘라냈음에도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는 나무가

신기하기도 했고 내심 살아줘서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음 예전엔 주황색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언제부턴가 주홍색이라는것도

섞어쓰기 시작한것 같다.


개네들이 고쳐서 쓰든 말든

나야 그냥 주황색 그대로 사용하지만


오늘은 딱히 적을 말이 없어서

블로그 활동도 쉴까 했는데

막상 사진 1장 골라서 올리고 보니

속에 있던 생각들이 줄줄이 나왔네


내일은 별로 맛도 없는 생선 

굴비 조기에 관한 글을 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