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요리 음식

4천원으로 만들어 먹은 파스타 스파게티

카야노 아이 2018. 10. 27. 16:03


동네슈퍼에서

AIDA PASTA SPAGHETTI면 500g 1000원

청정원 구운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600g 2980원에

팔길래 오뚜기 스파게티 2인분을 사려다가 방향을 선회했다

며칠전부터 25년 전에 먹어봤던 오뚜기 스파게티 면이

땡겼는데 면종류는 안팔고 스파게티 사발면만 850원에

팔길래 정 안팔면 그거라도 사올까 하다가

양이 너무 적어서 결국 직접 만들어먹기로 했다.


파스타 면을 몇분 삶아야할지 몰라서

유튜브를 찾아보니 150g이면

물 1.5L 를 냄비에 부어야한다길래

처음엔 하라는대로 소금 약간 넣고

150g을 투입했으나 내 양과는 맞지 않아서

끓는물에 210g정도 넣고 7분정도 더 삶았다.


이후 체로 건져서 찬물에 헹구지 말고

자연적으로 식히라는 말에 따랐고

스파게티 소스 설명서를 보니

스파게티 면 80g에 스파게티 소스 150g을 

투입해서 볶으라길래 식힌 스파게티면을

프라이팬에 넣고 기존에 끓였던 물도

200ml첨가해서 스파게티 소스와 함께

볶아주었다. 맛있어 보이는 도자기 접시에담아

포크와 숟가락을 준비해 첫술을 떴으나

소스가 적었던지 싱거운 맛이었다.


소스를 더 첨가해서 먹으니 맛은 좋은데

토마토케챂과 고기를 섞은 맛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고기맛이 많이 난건 아니고

아주 약간 날듯 말듯한 정도다.

아무튼 소스를 좀더 첨가해서 먹어보니

예전에 먹었던 스파게티 맛도 나고 좋았다.


단점은 설겆이 거리가 많이 늘어나서

약간 귀찮아진다는점.

조리하는데 시간도 들고

먹는시간은 금방이라는것

들인 시간에 비해 즐기는 시간은 금새야


처음엔 포장지 위에 파스타라길래 

파스타나 만들어먹으려고

구매했는데 포장지 아래보니 면과 소스 

모두 다 스파게티라고 적혀있었다.

하긴 파스타나 스파게티나 뭔 차이가 있겠어?

내가 먼저 접해본것도 스파게티였고 

뒤늦게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떠서 알게된거지만

아니 그전에 대항해시대에서 접해봤고

그전엔 국수가 이탈리아쪽에 건너가

파스타가 되었다는 만화를 읽어본것 같다.


좀 다른 내용이지만 며칠전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봤는데 면과 스프를 찬물에 넣고 끓이는게

무슨 큰일이라도 되는양 호들갑을 

떠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딱히 별 차이도 없는데

탕수육 부먹과 찍먹 싸움이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