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이야기

카셋트 테이프와 VTR

카야노 아이 2020. 9. 12. 23:50


22년전에 SBS 방송당시 녹화한

에스카플로네와 카드캡터 체리

안테나도 없었고 최대한 화질이 좋은상태에서

녹화를 하긴 했는데 다시보니 화질은 좋지 않다.

음질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중요한 화질이 별로


처음엔 FHD TV와 VHS LG VTR을

2012년 케이블 선으로 연결해봤으나

영상이 보이질 않았다.

몇번 시도해보다가 기존 브라운관 TV도 망가지고

이제 수백개의 비디오 테이프는 볼수 없는건가 싶어서

VHS LG VTR과 함께 분리수거날 버렸더니

VTR을 수위녀석이 가져가더라

이럴거면 끈이나 잘라서 버릴껄

그자식은 버릴때마다 가져가더라


아무튼 가족이 늘어놓은 물건들을

치우다가 까르푸에서 산 또다른

LG VTR과 함께 내가 창고에 보관해뒀던

사과박스 2개 분량의 LG VHS 테이프를 발견하였다.


당시 SBS에서 인기리에 방송되던

슬램덩크와 에스카플로네

카드캡터 체리가 녹화되어 있었다.

비록 1개씩 뿐이긴 하지만

나머진 동물의 세계같은 다큐멘터리인듯 싶다.


아무튼 오랜만에 연결선을 찾아서

FHD TV와 연결해서 재생해봤더니

녹화해뒀던 영상이 보여서 반가웠다.

8년전에는 선을 잘못연결했던가

절반만 끼워서 제대로 안보였던것 같다.



VHS 테잎 상표를 보니

LG, SKC 폴라로이드가 많다.

한때 새한 상표가 좋아서 그테이프도

사려고 했지만 유독 가격이 높았었나?


카셋트 테이프는 오래된 팝송이 수록된것을

찾아서 재생해봤더니 테이프 늘어짐과

마치 오래된 레코드판을 재생해놓은듯한 음질이 들려서 

아 내가 너무 디지털 음질에 익숙해진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12년 전에는 PVR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결국 구매는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