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상품이야기

무궁화 세탁비누 230g x 4 (빨래비누)

카야노 아이 2016. 7. 18. 09:24

무궁화 세탁비누 230g x 4 (빨래비누) G마켓 2580원 + 배송비 2500원


예전에 집에서 빨래를 할때는

언제나 빨래비누가 필요했었다.

이불같이 큰 빨래가 아닌

옷은 대부분 손빨래와 함께

빨래비누가 필수 아이템이었다.


그때 썼던 빨래비누 색은 오로지 하얀색뿐이었다.

새하얀 색이라기보단 약간 누런빛이 도는 흰색이었다.

상아색이라고 하면 알맞을것 같다.


하얀색 일색인 빨래비누에 질리던차에

몇년이 지나자 노랑색 빨래비누도 나오기 시작했다.


마치 계란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쳤는데

하얀색껍질의 계란이 갈색껍질의 계란으로 바뀐뒤에

이 색깔이 주류를 이루었듯이

빨래비누 역시 하얀색 → 노랑색 → 파랑색으로

주도적인 색이 바뀌게 되었다.


90년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석유가격의 상승과 그 연쇄효과로 인해

각종 생필품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특히 화학제품분야가 가격상승이 심했다.

당시 생필품이라고 할수 있는 화장비누와 세탁비누가 그랬다.


300 - 400원이였던 비누가격은

700원대를 넘어 요새는 1000원을 가뿐히 넘어서

비싼건 2,000 - 10,000원대까지 넘보고 있다.


요새 웬만한 화장비누는 1500원대 내외로 팔고 있고

가끔 3+1 상품은 동네마트에서 개당 900원대에 팔고 있는 실정이다.


화장비누 뿐만 아니라 세탁비누(빨래비누)역시

가루비누 사용증가로 인해 그 사용빈도가 감소함에 따라

가격은 좀더 가파르게 올라갔다.


무궁화 표백비누 (230g 건조중량 147g)가1,000원에 팔고 있으니 말이다.


요새 온라인에서는 빨래비누를 얼마에 팔고있는지 찾아보니

G마켓에서 무궁화 세탁비누가 4개 묶음으로 2580원에 팔고 있었다.

상품만 봤을땐 개당 가격은 645원꼴이지만

배송비 2500원이 추가되니까

5080 / 4 = 1270

개당 1270원인 꼴이다.


그래서 가격대를 절반 가까운 가격으로 낮추려면

28,300 / 40 = 707.5

4개들이 10개 즉 40개를 주문했을때

가격대가 707.5원대까지 낮아지게 된다.

추가배송비가 붙나 장바구니에 담아서 확인해보니 가격은 그대로였다.


해서 싸게 구매하려면 온라인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는 방법뿐이 없는것 같다.

지성피부인 나는 빨래비누가 많이 들어가는 터라

저 정도 구매해도 금방쓰는 편이지만

다른 사람은 대체로 건성피부나 중성피부기 때문에

별 효용은 없을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