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y (카레가 아니라 커리에요~☆ 이영애) 간만에 다시 카레를 하겠다고감자와 양파를 다듬고마지막 남았던 당근커다란 3덩어리를2개 1개로 나눠서 썰까하다가 한번에 처리하겠다고마음먹고 칼에 힘을 주자마자엄지 손가락 살갗이 5㎜ 썰려나갔고드러난 상처에선 엄지손가락 분량의피가 쏟아져 나왔다. 휴지로 막았지만그 정도가 나온것 같다. 기존에 쓰던 날카로운 칼보다새로산 날카로운 부엌칼은감자와 당근 절반을 썰때까지조심스럽게 썰면서 '역시 칼이 좋으니 다르구나' 하는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막판 당근 3조각과 방심이결국 화를 불렀다. 상처가 나을때까지 한동안은덜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게 될것 같다.그리고 앞으로는 좀더 귀찮고시간이 더걸리더라도일괄처리는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