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요리 음식

꿀빵

카야노 아이 2016. 11. 28. 00:27


오래전 동네 제과점에서 판매했던 꿀빵
나름 부산뉴욕제과라는 상호를 가지고 있던 그 제과점에서

참 여러가지 제품을 사다먹었었다.


원래 명칭은 꿀빵도 아니었고

딱히 그 시절엔 요즘처럼

빵에 이름을 붙여서 파는 시절도 아니었던지라

빵 고유의 이름도 없었다.


그저 비닐에 포장해서 진열대에 놔두면

소비자가 알아서 선택해가는게 일상화 되었었다.


모양은 생일 케이크처럼 원통형에 두께는 4 - 5 Cm

지름은 대략 20 Cm정도였다.

조직은 파운드케익만큼 빽빽하진 않았지만

나름 속이 꽉차있는 빵이었다.


꿀이라기 보단 원형의 빵에 물엿을 잔뜩 바른데다가

기름기도 함유하고 있었고

호두나 건포도가 들어가 있었던것 같다.


네모난 모양의 통식빵에 칼로 칼집을 내어

시럽과 과자 아이스크림등

여러가지 단맛 나는 재료를 올린 허니토스트와는

다르지만 맛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관련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먹는데 다들 바빠가지고

요즘처럼 사진으로 남기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뭐 인터넷 자체도 없던 시절이었으니


요새 인터넷에 잔뜩 올라온 경상도 지역 꿀빵과는 전혀 다르다.

사실 그쪽 꿀빵은 검색해보고 겨우 안정도니

내가 부르는 꿀빵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모양 자체도 틀리고 말이지


아무튼 요즘 그 시절에 먹어봤던 꿀빵이 다시 생각나는 편이라

블로그에 이렇게 글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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