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 Drama/드라마

한국드라마와 교통사고 그리고 방송사 비판

카야노 아이 2017. 8. 11. 18:51

방금전 SBS에서 재방송되는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오윤아와 자신의 남편 송종호의 포옹을 목격한 아내.

먼저 오윤아의 남편 박광현과 바람을 핀

송종호의 아내가 분노하며 둘을 차로 밀어버리려다가

막판에 방향을 틀어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한국드라마에서 자주 볼수 있는 장면이

차가 저 멀리서 오는데 마치 자기를 치어주기를

기다리는것처럼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는 장면을

여지없이 여기서도 보여주고 있었다.


피하려면 충분히 피할수 있는 거리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눈을 감고 있거나 멀쩡히 차가 눈앞에 다가올때까지

쳐다보는 장면(겨울연가 배용준)


대체 왜 그들은 차를 피하지않고 기다리는건가?

그렇게 저세상으로 가고 싶었던 걸까?


일본 애니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적으로 등장한 악의 세력이 여자나 남자히어로가

변신을 다할때까지 기다려주는 장면

변신할때 공격하면 필승이거나 최소한

승기를 잡을수 있는데 공격안하는것과 같은 이치다.

뭐 이건 헐리우드 영화 히어로물에서도 볼수 있는 비슷한 경우인가?


과거 지상파 방송사들은 끊임없이 종일방송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마치 외국처럼 종일방송을 하면 방송이 선진화라도 되는것처럼

호들갑을 떨더니 현실은 수준 미달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지난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재방송은 기본이고 삼방에 사방까지 하는경우도 봤다.


이럴바엔 차라리 그냥 과거처럼

방송시간을 줄여버리는게 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