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웹툰/웹툰

한승원 프린세스와 네이버 웹툰 이은혜

카야노 아이 2017. 5. 14. 13:00


서울문화사 만화잡지 윙크에 연재되었던

한승원의 만화 프린세스


위에 올린 이미지를 보니 20년이 지난 뒤

네이버 웹툰을 통해서 1-4권이 연재.

그후 정식으로 5시리즈가

웹툰으로 연재 완결난 모양이다.


사실 애니 보고 리뷰 적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라 웹툰 볼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아니 리뷰에 힘쓰기 전에도 관심이 갔던

웹툰 자체가 없었다고 해야하나?


1995년 당시 윙크에 연재되던 만화가

중세를 배경으로 한 신일숙리니지

미래세계 초능력자를 다룬 강경옥 노말시티

이은혜판 신데렐라 판타지 이은혜블루 BLUE였다.



이은혜는 육영재단에서 발행되던 만화잡지 댕기에 연재했던

점프트리 에이플러스 Jump Tree A+(JTA+)를 통해서

인기를 끌어 그해 편집부 만화가들과 함께

새로 창간된 서울문화사 잡지 윙크

옮겨가다시피 하였다.

(편집부야 옮겨가는게 맞고 만화가의 경우

특성상 옮겨갔다는게 맞는표현은 아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육영재단 발간 만화잡지

댕기에 있던 사람들이 그대로 옮겨갔다는게

꼭 틀린 표현으로 보이지도 않았다.)



이은혜는 성향이 만화계의 김수현 같은 위치였다.

이은혜 작가의 작품은 재미는 있었지만

하고자하는 말이 너무나 많고

여주인공에 자기를 이입시키는 경향이 느껴졌다.

당시 신성우가 잘생긴 얼굴로 인기를 끌었고

이은혜와 인터뷰차 만나기도 했었다.


그리고 주목할건 신성우를 닮은 주인공이

블루라는 작품에 등장해, 이은혜가 감정이입+자기투영시킨

여주인공과 썸싱을 만드는 스토리였다.

JTA+의 경우도 작가가 여주인공인 유혜진에

자기모습을 투영시켜 남자주인공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인기인으로 만든 전례가 있다.

이은혜판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보면 맞겠다.


이은혜 작가의 작품 블루는 인기가 있었던지

관련 캐릭터가 겉표지를 장식한 노트가

출시 판매된적도 있었다.

나도 한권 사긴 했었고


한승원의 프린세스 관련글이었는데

곁가지로 쓴 이은혜 관련글이 더 길어져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