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 Drama 71

Now and forever 와 영화 Getaway(1994)

리차드 막스가 부른 Now and forever란 잔잔한 노래가 있었는데 이 노래가 부부사이인 알렉 볼드윈과 킴 베신저가 같이 찍은 영화 Getaway의 삽입곡으로 쓰였다. 엔딩곡으로 나왔는지 중간에 삽입됐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한때 LG전자 가전 CF에도 삽입됐었다. 당시 섹스심벌로 불리던 킴 베신저가 연하의 남편 알렉 볼드윈과 같이 찍은 영화라 관심이 갔었는데, 킴 베신저는 리차드 기어랑 같이 몇편의 영화를 찍어 같이 나온 리차드 기어가 부러울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SBS에서 방송될때 리차드 기어는 이정구가 킴 베신저는 송도영이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 제목이 NO MERCY였던가? 1994년 개봉된 겟 어웨이를 따라한 이병헌 김은정 주연의 런 어웨이란 영화가 1995년 개봉되기도했다. 나중에 LA ..

로가디스와 한진희 정윤희 물망초

삼성물산 패션사업부문 SS패션에서 로가디스라는 신사복브랜드가 있었다. 나중에 KBS 드라마 물망초(1981)에 출연하게된 한진희를 모델로 내세웠는데 영화계 스타였던 정윤희와 함께 출연한것으로 안다. 이 드라마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한진희가 바바리 코트를 입고 늦은밤 가로등불빛 골목길에서 진한 진달래빛 스카프를 목에맨 정윤희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헤어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당시 정윤희의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잊을수가 없다. 도톰한 입술에 촉촉한 눈 우수에 젖은듯한 슬픈 눈빛과 표정을 띤 정윤희 오늘 다음 검색어에 모가디슈라는 인도양이 섬 이름이 올라와서 음? 로가디슈라는 패션브랜드도 있지 않았나 검색해봤더니 로가디스였고 한진희가 모델로 나왔길래 정윤희도 생각나 글을 올려봤다. 이 때만해도 한진희가 청년 ..

한국존슨 레이드 Raid 살충제

한국존슨 레이드 플러스 1980년대 방송됐던 CF중에 한국존슨에서 생산 판매 광고했던 바퀴벌레 살충제 레이드 Raid란 제품이 있다. 생산은 한국존슨이 판매는 본사, 유한양행, 일양약품을 통해서 판매되었다. CF중에 기억나는게 사람들이 취침에 들어가고 불이 꺼진뒤 애니캐릭터화된 바퀴벌레들이 바닥에서 나와 싱크대와 쌓아둔 설겆이그릇들을 기어다니며 남은 음식물을 먹으면서 잔치를 벌이다가 갑자기 등장한 레이드의 강력함에 두려움에 떨면서 레 레 레이드 하면서 박멸되는 CF였다. 지금은 사망한 성우 엄주환이 바퀴벌레엔 레이드 하면서 끝나는 CF였는데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올라온 영상이 없다. 지면광고를 찾아보니 1981년쯤 판매를 시작한것 같다. 유한양행 레이드 1983.7.10

SK텔레텍 SKY 한석규 CF BGM 제목

1999년 SK텔레콤에 이어서 휴대폰 회사인 SK텔레텍에서 나온 바형태의 핸드폰 SKY가 출시되었다. SK텔레콤 모델을 해왔고 당시 영화계에서 인기 절정이었던 한석규가 이 CF에서 재기용되어 잔디밭에 누워 흰색 강아지와 함께 스카이 핸드폰 CF를 광고하는데, 동일한 두번째 CF에 배경음을 바꿔서 나온걸로 기억한다. 아마 첫번째 BGM이 임팩트가 부족하게 느껴졌는지 좀더 편안하고 잔잔한 곡으로 바꾼것같다. 혹시 한고은 한석규가 같이 나온 SK 넷츠고 CF에 사용된 곡인가 찾아봤는데 그곡은 다른 곡이었다. 아무튼 오늘은 이 노래가 땡겨서 제목을 찾아봤는데 Jim Brickman - Valentine ft. Martina McBride 이렇게 나온다. Jim Brickman 은 피아노 연주자고 그가 작곡한 것..

NATE와 엔리오 모리꼬네 La Califfa

검은 배경 한발의 총탄이 투명한 유리벽을 부수면서 깨지는 장면을 천천히 담은 2천년대 초반의 네이트 CF 한국 라이코스를 인수하고 SKT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포털 네이트와 합쳐 당시 인터넷 강자였던 다음과 네이버 한미르 엠파스 야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네이트의 의지(?)를 보여준 광고였지만 과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의욕적으로 펼치다가 실패한 SKT의 사례를 보면 그다지 성공적일것 같지가 않았다. 당시 이 네이트 CF에 쓰였던 곡중에 하나가 1970년영화 Lady Caliph OST중 하나인 La Califfa 였다. 나중에 사라 브라이트만이 불러서 귀에 익숙한 곡이 되었다. 오른쪽 머리를 묶은 여자 모습이 궁금해 정보와 사진을 찾아봤는데 그나마 저 장면이 가장 예쁘게 나온거고 정면에서 보면 남자 ..

태평양화학 아카시아 치약 CF BGM과 라붐

며칠전 여자성우 이선영 관련글을 올리면서 소피 마르소 주연의 영화 라붐 이야기도 꺼냈는데 이 영화 라붐의 주제곡인 Richard Sanderson - Reality 이곡이 1989년 태평양화학 리도의 아카시아 치약CF BGM으로 쓰였다. 당시 KBS 1.2TV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최수종이 모델로 나왔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1990년으로 적혀있던데 내가 본것도 1989년이었고 신문기사를 찾아봐도 1989년에 광고가 실려있다. 리차드 딘 앤더슨이던가? 맥가이버역을 연기한 배우 이름이 위에 가수 이름이랑 비슷해서 헷갈렸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 첫회는 1987년 5월 11일 KBS 2채널에서 방송되다가 몇개월뒤 KBS 1채널로 옮겨서 방송되었다. 재방송인지 본방송이었는지는 자세히 기억 안나..

소피 마르소 럭키 드봉 아르드포 CF와 BGM

1989년 소피마르소를 모델로 내세운 럭키 드봉 아르드포 지면광고 (나레이션 - 유남희)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한창 인기 있었던 홍콩배우주윤발 왕조현이 롯데와 해태 음료CF모델로 장국영은 오리온 투유초콜릿 모델로 나왔고이를 기점으로 미국 가수 티파니등 인기 외국연예인들이한국 제품 광고 모델로 나오기 시작했다. 럭키도 그 열풍에 가세했는데라붐으로 잘알려진 프랑스 여배우소피 마르소가 드봉 아르드포화장품 CF 모델로 나선것모델료는 단발 9천만원 화장품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었던럭키는 소피 마르소를 모델로 내세워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넓혔다는 관계자의 후속기사도 있었다. 드봉 아르드포 화장품의 CF BGM으로 나왔던 곡이George Winston - Thanksgiving 조지 윈스턴서정적인 피아노..

브룩실즈와 엔들리스 러브

끝없는 사랑 (Endless Love) 1981년 영화로브룩 실즈의 미모가 한창 빛을 발할때찍었던 영화. 진짜 예쁘다는 말밖에 안나왔다.1980년대 미남은 프랑스 알랭 드롱미녀는 브룩 실즈로 통했는데그때 난 프랑스와 그 언어도 싫어서알랭드롱이 미남이라는건 상당히 거부감이 들었다.주로 이말을 MBC 2시의 데이트 DJ 김기덕 이자식이 많이 얘기했었지알랭드롱은 잘생긴지도 모르겠고, 브룩 실즈도 그때는엄청난 미녀라고 생각되진 않았는데 나이가 들고세월이 지나니 그때나 지금이나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라는걸 알겠다.더군다나 80년대 중후반도 아닌80년대 초라니 대체 얼마나 예뻤던거야? 영화는 보기 귀찮아서 구글에줄거리 쳐봤더니1년 선배 남자친구와후배 여자친구 브룩실즈가여자의 집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가여자 아버지에게 발..

머나먼 쏭바강과 린당 팜 + 엔딩테마

1992.11.13 린당 팜 인터뷰 기사 SBS 창사 특집극으로 기획된월남전 소재로 만든 드라마머나먼 쏭바강박중훈 이경영 린당 팜이 주연으로 나온25부작 월화드라마로1993. 11. 15 - 1994. 1. 25일까지 방송되었다. 주로 영화에서 활동하던박중훈과 이경영인도차이나로 잘 알려진베트남출신 프랑스 여배우린당 팜이 나와 화제가 되었다. 방송될 당시 린당 팜에 대한 관심도 있었지만주제곡으로 쓰인 머나먼 쏭바강 엔딩테마곡이마음에 들어서 자주 봤던 기억이 난다. 요사이 그 주제곡이 다시 생각나자주 듣는 편인데다음 카카오는 싫지만제목확인을 위해 멜론으로들어가서 1분짜리 곡을들어보기도 했다. 역시 다시들어도 좋은 곡이야최경식. 표절논란도 있지만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젊은이의 양지, 머나먼 쏭바강여러 드라마 ..

OB맥주 마주앙 라디오 CF BGM과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

OB맥주 마주앙 와인 지면광고 90년대 초 MBC 95.9Mhz에서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코믹한 이미지의 두 사람이 진행해서웃기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청취율도 높았는데그 당시 라디오 CM중에 하나가바로 OB맥주 마주앙이었다. 거의 30년 내내 이 노래의 음은 기억나서흥얼거릴 정도지만 애석하게도 그 제목을알수 없어서 답답했었는데어제인가 오늘인가 그 제목을 알게되어 너무나 기뻤다. Engelbert Humperdinck - The Last Waltz 목소리 톤이 1940-60년대 활동하던게 아닐까 싶어서앤디 윌리엄스를 비롯해 그시대 대표적으로 인기있던남자가수 두명 노래를 유튜브 찾아서 많이 들어봤는데마주앙 CM에 삽입되었던 BGM이 아니라서 거의 포기상태였는데뒤늦게라도 찾아서 ..